천안 대원산업 화재로 3명 사망·2명 부상…4시간만 완진

김소영 기자
2026.08.28 17:16
충남 천안시 대원산업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충남 천안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8일 뉴스1·뉴시스와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4분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원산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식당에서 근무하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건물 내부에서 작업하던 필리핀 국적 남성 2명도 각각 6층과 8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대 직원 1명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 1명도 낙하물에 손목을 맞아 다쳤다.

충남 천안시 대원산업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불은 8층 높이의 제조공장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 관계자는 "화재로 대피한 상태에서 갑자기 폭발과 함께 불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폭발 충격으로 인근 공장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주변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낮 12시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오후 1시58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화재 발생 약 4시간 만인 오후 4시쯤 완전히 진화했다.

대원산업은 동물성 기름을 이용해 타이어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직원은 모두 21명이다. 화재 당시 정확한 근무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근로자들은 모두 연락이 닿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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