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유학생' 시신 추가 수습...중국인 강사 GPS 자료 확보 행적 분석

김희정 기자
2026.08.30 10:53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0대)씨가 27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대학 강사에게 살해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의 시신 일부가 추가로 수습됐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산경찰서는 중국인 강사 정모(31)씨가 진술한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시신 일부를 확인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 유기 장소에 대해 협조적 자세로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으로 수색을 계속해 남은 시신을 최대한 수습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씨가 이동한 경로가 담긴 위성항법장치(GPS) 자료를 확보해 범행 전후 행적을 분석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정씨의 구체적인 진술 내용이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진술 검증, 시신 수색 등을 거쳐 다음 주 정씨를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치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산지역 대학 시간강사인 정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자신의 수업을 들었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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