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 우즈벡·투르크멘 정상 만나 협력 증진 논의

우경희 기자
2026.09.15 17:05

[the3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접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9.15.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조정식 국회의장이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연이어 회담하고 한국과 두 나라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라며 긴밀한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조 의장은 "고려인이 우즈베키스탄에 17만 명 거주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고려인 역사박물관' 건립 등 고려인 동포 사업을 적극 지원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매년 한-중앙아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하며 의회 간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양국 의회 협력에 대한 대통령의 지속적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오랜 세월에 걸쳐 신뢰를 쌓아온 우즈베키스탄의 소중한 동반자"라며 "(양국 교역규모를) 50억 달러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 의장은 같은 날 오후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회담했다. 그는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신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자원 등 각자의 장점을 잘 살린 호혜적 협력이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국회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이 문화·인문·통상·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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