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경찰청장 대행, 인천 칼부림 현장 방문…전폭적 피해 지원 약속

최문혁 기자
2026.10.13 21:45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3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씨앤씨(See&See) 건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사건으로 한 시민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후 회복하는 등 시민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사진=뉴스1.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인천 흉기 난동 현장을 찾아 "이번 사건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13일 밤 9시쯤 범행이 발생한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대형 상업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피의자를 제압한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날 오후 1시49분쯤 이 상업시설 건물에서는 5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러 시민 9명을 다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A씨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시민들에 의해 제압됐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을 보고받은 뒤 긴급 국·관·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사건 대응 상황과 강력범죄 예방 대책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 전국시도청장 화상회의를 주재했으며 인천경찰청장에게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 사건 경위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중운집시설을 중심으로 가용경력을 총집중하고 가시적 순찰과 사이버 모니터링을 통해 2차 피해와 모방범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전폭적인 피해 지원도 약속했다. 김 직무대행은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1대1로 연결해 법률적, 심리적, 경제적 지원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하루 속히 일상을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범행 당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지난달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인천 계양경찰서에 입건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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