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도심에서 시내버스 도착 정보를 안내하는 철제 전광판이 쓰러져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여학생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전남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8분쯤 전남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도착 안내 전광판(버스도착안내단말기)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주변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A양(18)이 전광판에 깔렸다가 구조됐다. A양은 골반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11년 설치된 사고 전광판은 약 2.5m 높이의 철제 구조물로, 시내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LED 전구 등을 통해 안내하는 장치다.
유지보수업체 정기 점검 대상이었던 해당 전광판은 노후화로 인해 올해 교체될 예정이었다. 실제 넘어진 전광판 하부 철제 구조물은 녹슬고 부식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전광판 하단 지면과의 연결부가 노후화로 파손되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최근 정기 점검 일자 등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