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한동훈 딸 '허위스펙' 수사, 미흡한 부분 없는지 다시 점검"

민수정 기자, 박상곤 기자
2026.10.15 21:52

[2026 국정감사]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경찰청 국정감사

고범석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이 15일 서울특별시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이 1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 관련 사건에 대해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수사 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고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 사건과 관련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당시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서울청이 한 의원 관련 고발사건 3건을 수사했거나 수사 중"이라며 "딸 허위스펙 사건은 1년8개월 동안 수사를 진행했지만 압수수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발인 측 조사는 배우자 서면조사 1회에 그쳤고 검찰이 국제형사사법 공조를 불송부 하자 기다렸다는 듯 불송치를 했다"며 "권력자의 눈치를 보는 전형적인 부실수사였다는 평가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수사부는 2022년 5월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 고발장을 접수해 다음해 12월 불송치 결정했다. 당시 경찰은 한 의원의 배우자를 서면조사 방식으로 한 차례 조사했고 강제수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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