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은 지난 15일 세종 디타워 24층 GR 회의실에서 러시아 연방 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한국과 러시아 간 기업활동에서 제기되는 주요 법률 쟁점과 실무적 고려사항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과 러시아 연방 변호사협회 간 지속적인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그동안 구축해 온 우호적 관계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양국의 법률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한·러 기업활동과 관련한 주요 현안과 실무적 쟁점을 함께 논의했다.
발표는 세종 유라시아팀의 알렉세이 스투카러브(Aleksei Stukalov) 외국변호사가 맡았다. 알렉세이 변호사는 한국 기업이 러시아에 투자하거나 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법률·규제상 고려사항과 러시아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법적 쟁점을 양국 법제를 비교하는 관점에서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유라시아팀의 신준호 외국변호사와 백동화 외국변호사가 참여했다. 양국 법률 전문가들은 각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러 기업활동에 적용되는 규제 환경과 국제거래상 법률적 고려사항,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러 비즈니스 협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법률 문제와 국제 프로젝트 수행 시 검토해야 할 실무적 쟁점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12일에는 30년 이상 러시아와 유라시아 현장을 지켜 온 통상 전문가 서기원 저자의 신간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출판기념 북토크 '소련의 마지막부터 격변의 러시아까지'를 개최했다.
러시아 교육문화센터 뿌쉬낀하우스가 주최하고 세종 유라시아팀이 후원한 본 행사는 주카자흐스탄 대사를 역임한 세종 백주현 고문의 환영사와 주한 러시아대사관 드미트리 쿨킨(Dmitry Kulkin) 공사(부대사)의 축사로 의미를 더했다. 외교가와 법조계, 경제계, 학계, 문화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으고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TASS)도 행사 소식을 보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준호 외국변호사는 "법률자문은 결국 상대 지역의 문화와 역사,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러시아 연방 변호사협회와의 전문 교류와 유라시아 지역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함께 이어가면서 러시아에서 사업하는 한국 기업과 한국에 진출하는 러시아 기업 모두에 실질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유라시아팀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지역에서 투자, 인수합병, 규제 및 제재 대응 등 국내 기업의 현지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법률자문을 제공하며 한국에 투자·진출하는 러시아 및 유라시아 기업에 대한 자문도 함께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