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장에서 장을 본 뒤 5인분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데 일급 1만원을 제시한 구인 글을 두고 누리꾼 비판이 쏟아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구인 공고를 갈무리한 글이 올라왔다.
공고에 따르면 초등학교 인근 단독주택에서 4살과 2살 난 딸을 키운다는 구인자 A씨는 "아이 키우느라 시간이 나지 않고, 저녁 메뉴 선정이 힘들다"며 매일 저녁 5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줄 사람을 구한다고 밝혔다.
A씨는 매일 자기가 제공하는 식단표에 맞춰 근처 시장에서 장을 본 뒤 오후 5시에 집으로 와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6시에 밥을 먹을 수 있게 준비해 달라고 했다. 준비를 마치면 바로 퇴근해야 하며, 일급은 1만원으로 책정됐다.
A씨는 "일반 가정집이라 밥솥과 가스레인지 등 집기는 다 있다"면서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처럼, 하숙생 차려주는 밥처럼 준비하면 된다. 요리 좋아하는 분이면 좋겠다. 시간이나 근무 조건 협의 가능하니 지원해 달라"고 했다.
공고를 본 누리꾼들은 "장 보는 시간은 왜 포함 안 하냐", "본인이 그 시간 안에 해보고 일급을 책정하라", "최저시급도 안 되는 것 같다", "돈이 필요해 지원하는 사람 노리는 것"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