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36·본명 강혜진)가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가 명품 브랜드의 고가 제품을 구매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헤이지니는 2022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 몰래 에르메스 오픈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괌의 에르메스 매장을 찾아 샌들 두 켤레를 구매했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에서 각각 92만원, 약 105만원에 판매됐다.
이 밖에도 59만원 상당의 디자이너 화병, 10만원대 타월 세트, 12만원 상당의 유아용 쿠션 등을 구매한 언박싱 영상도 함께 재조명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직원들의 노동 착취로 거둔 수익으로 명품 쇼핑을 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헤이지니의 오랜 친구이자 그가 운영하는 키즈웍스의 전 직원이라고 A씨는 연봉 2000만원에 하루 최대 16시간씩 근무하는 등 과도한 업무로 공황장애 등을 진단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2020년 1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A씨는 산업재해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도와주겠다고 했으나 이후 업무와 질병 간 관계를 부인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했다는 것. 헤이지니가 400만원을 지급하는 대신 산재를 신청하지 않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산재 신청을 방해하지 않았으며, 2018년도 말 산재를 신청하고 싶다는 해당 동료분의 의견을 존중해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하고 직접 상담받으실 수 있도록 도왔으며 신청 절차를 명확히 안내받게 했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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