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당황하셨어요?" 박윤정호, U-20 여자 월드컵 첫판서 1-1 '조혜영 벼락골'... 우승 후보 상대 '값진 무승부'

박재호 기자
2026.09.07 09:18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와 1-1로 비겼다. 전반 12분 조혜영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전반 36분 나올리아 트라오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을 확보했다. 한국은 오는 9일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호 프랑스와 비겼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현지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프랑스와 1-1로 무승부를 이뤘다.

선제골은 한국 몫이었다. 전반 12분 프랑스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한민서(고려대)가 기회를 만들었고, 패스를 이어받은 조혜영(마드리드 CFF)이 혼전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6분 쥐스틴 루케가 머리로 내준 공을 나올리아 트라오레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위해 공방을 벌였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을 확보한 한국은 오는 9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가나, 에콰도르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편 박윤정호는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오르며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 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첫 상대였던 프랑스는 역대 준우승 1회, 3위 1회를 기록한 전통 강호다.

조혜영.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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