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8년 만의 메달 도전 실패…일본에 석패

박다영 기자
2026.09.29 22:05
[이나자와=AP/뉴시스] 김락찬이 29일 일본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동메달 결정전 일본과 경기 중 수비하고 있다. 한국이 32-37로 패해 노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2026.09.29. /사진=민경찬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숙적 일본에 밀려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32-37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슛 성공률이 45%에 그쳤지만 일본은 63%를 기록해 차이를 보였다. 라이트백 김진영은 홀로 7점을 내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골키퍼 박재용은 12세이브를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메달을 노렸다. 조별리그에서 2승1무1패로 승점 5를 쌓아 B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중국을 32-26으로 격파하며 순조롭게 16년 만의 금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카타르와 접전 끝에 30-32로 패하며 결승에서 밀려났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일본과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 행진도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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