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8)이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뒤 친정팀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NC는 28일 "손아섭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지난 2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됐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은 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NC와 4년 총액 64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되며 NC를 떠났고, 올해 4월에는 다시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두산에서 입지가 좁아진 손아섭은 시즌 종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후 NC의 영입 제안을 받은 그는 친정팀 복귀를 선택하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게 됐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22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 183홈런, 1101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2655안타로 최형우(2734안타·삼성 라이온즈), 김현수(2691안타·KT 위즈)에 이어 역대 최다 안타 3위에 올라 있다.
임선남 NC 단장은 "손아섭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으로, 우타자 중심으로 구성된 타선에 좌타 자원으로서 다양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NC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내년 1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