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국 침묵' 상대 밀집수비에, GK 슈퍼세이브... LAFC, 하위권 미네소타에 1-3 충격패

이원희 기자
2026.11.02 12:42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인 4회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미네소타는 호아킨 페레이라의 멀티골과 체리언 발레리우스의 추가골을 앞세워 하위권에서 1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 /사진=LAFC SNS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에이스' 손흥민(LAFC)도 상대 밀집수비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LAFC는 2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2026 MLS 정규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AFC는 12승11무10패(승점 47)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반면 미네소타는 10승11무12패(승점 41)로 12위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미네소타를 홈으로 불러들인 LAFC였지만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일찌감치 끌려갔다.

LAFC는 전반 29분 호아킨 페레이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5분 뒤인 전반 34분에는 체리언 발레리우스에게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순식간에 점수 차가 2골로 벌어졌다.

손흥민도 반격에 나섰다. 이날 손흥민은 팀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라운드에서는 드니 부앙가 등 동료들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전반 33분이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슈팅을 날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회심의 슈팅이 무산된 직후 LAFC는 오히려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데 이어 점수 차까지 벌어지면서 더욱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미네소타전에 앞서 경기장에 들어서는 손흥민. /사진=LAFC SNS

미네소타는 2골의 리드를 잡은 뒤 수비에 무게를 두며 LAFC의 공격을 차단했다. 손흥민도 상대 수비진의 견제 속에서 좀처럼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LAFC는 후반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6분 페레이라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0-3으로 끌려갔다.

LAFC는 후반 45분 세르히오 바스케스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이었다. 손흥민도 가운데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공을 연결해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LAFC가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 결국 홈에서 두 골차 완패를 당했다.

LAFC 선발 명단. /사진=LAFC SNS

손흥민은 미네소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볼 터치 45회, 슈팅 2회를 가져갔다. 유효슈팅은 1회였다. 기회 창출은 팀에서 가장 많은 4회를 기록했다.

또 패스성공률은 87%였고 롱패스의 경우 3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드리블도 한 차례 기록했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7.2를 부여했다. 좋은 평가였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멀티골을 넣은 미네소타 공격수 페레이라가 최고 평점 8.8을 찍었다.

손흥민. /사진=LAFC SN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