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KRX금현물, 순자산 1조2천억↑… 금값 강세에 투자자 우르르

김지현 기자
2026.08.27 14:51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4일 기준 'TIGER KRX금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1조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TIGER KRX금현물은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의 금 현물을 직접 편입하고 이를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총 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현물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미래운용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미 연방준비제도 정책 신뢰도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리며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가격 역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올해 2분기 글로벌 금 순매수는 289톤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금현물 ETF 운용 노하우에 힘입어 TIGER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의 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엑스(Global X)는 2003년 호주에서 세계 최초 금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상장했다. 이후에도 낮은 보수의 금현물 ETF, 환헤지형 금 ETF, 은현물 ETF 등 전략자산 ETF 라인업을 확장하며 호주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 잡았다.

미래운용 관계자는 "하락장에서 방어 역할을 하는 금에 주목도가 높아졌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금현물 ETF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TIGER KRX금현물 ETF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금 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