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무력 공방 재개…코스피·코스닥 일제히 하락 출발

김경렬 기자
2026.09.01 09:31

[개장 시황]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35.73(0.52%) 포인트 내린 6784.29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3(0.28%) 포인트 내린 831.96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68.3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뉴시스

국내 양대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무력 공방을 재개하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하락했다.

1일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28포인트(0.75%) 하락한 6768.7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5.73포인트(0.52%) 내린 6784.29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국내 증시는 불안정한 시장 매크로에 타격입은 모습이다. 미국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이 즉각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하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했다. 미군의 대이란 군사 공격은 약 한 달 만이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09포인트(0.70%) 하락한 5만3185.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5.62포인트(0.33%) 내린 7686.14, 나스닥 종합지수는 31.53포인트(0.12%) 떨어진 2만6370.89로 각각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52억원, 27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482억원어치 주식을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전기·전자, 제조, 증권, 기계·장비 등이 1%대 내렸다. 화학은 2%대, 운송·창고는 1%대 각각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12위까지 모두 약세다. 삼성전기는 3%대, 삼성전자, SK스퀘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2%대, SK하이닉스는 1%대 각각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7.42포인트(0.89%) 내린 826.8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2.33포인트(0.28%) 하락한 831.96으로 출발해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수급 역시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 시각 현재 748억원, 295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105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비금속, 기계·장비, 전기·전자, 제조, 일반서비스, 의료·정밀기기, 건설, 종이·목재 등이 1%대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심텍, 파마리서치, 펩트론, HPSP 등이 2%대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68.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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