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DAOL Fi PRO(다올 파이 프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주식 중개만 하는 플랫폼에서 나아가 한국과 해외의 투자자와 시장을 연결하는 트레이딩 환경을 만들겠단 목표다.
DAOL Fi PRO 고객 인증과 통합 로그인(SSO), 전자서명은 물론 주문 실행과 결제, 자금 및 원장 관리까지 거래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한 국내 첫 아웃바운드 상용 모델이다. 기관과 전문 트레이더에 최적화된 글로벌 트레이딩 인프라를 개인투자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올투자증권 측은 개인 고객도 국내 계좌 안에서 최적의 체결가격과 다양한 주문 전략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플랫폼에는 'IBKR 스마트라우팅(SmartRouting)'을 적용했다. IBKR 스마트라우팅은 여러 거래소와 대체거래시스템(ATS)의 호가와 유동성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최적의 경로를 찾는다. 시장 상황이 바뀌면 주문을 나누거나 경로를 조정한다. 수수료에 드러나지 않는 체결 과정의 비용을 감안해 주문 단계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고객에게 직접 부과되는 수수료와 실제 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다올투자증권은 향후 IBKR이 보유한 170여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또 다올투자증권은 IBKR과 인바운드 서비스 확대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플랫폼 구축 이후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3일 다올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IBKR(인터랙티브 브로커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 투자자의 글로벌 시장 투자(Korea to Global)'와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시장 투자(Global to Korea)'를 잇는 양방향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협약식에서는 스테이시 밀러스 IIBKR SVP(수석부사장) 등 방한단이 참석해 DAOL Fi PRO 출시 이후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방한단은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을 차례로 방문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와 DAOL Fi PRO에 연동된 코스콤의 PowerBASE(파워베이스) 원장 운영 환경을 살피기도 했다.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은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두 회사가 수많은 과제를 함께 해결한 끝에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 하나를 선보인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출시는 양사 협력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DAOL Fi PRO를 한층 발전시키고 새로운 상품과 시장으로 협력을 넓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