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8조 던져도 끄떡없다" 코스피 4.6% 급등...7천피 '턱밑'

김경렬 기자
2026.09.07 15:58

[마감 시황]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1% 오른 6995.39, 코스닥은 1.07% 오른 822.19 , 서울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 대비 9.9원 내린 1340.5원을 각각 기록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국내 양대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종목의 호황에 탄력받은 모습이다. 이날 상승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8.18포인트(4.61%) 오른 6995.3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23.57포인트(3.34%) 오른 6910.78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사흘째 올랐다.

국내 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에도 반도체 중심의 강세장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등은 하락했다. 하지만 샌디스크(11.90%), SK하이닉스 ADR(8.14%), 마이크론(6.10%) 등 반도체 종목은 상승했다.

코스피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2조9614억원, 3조4235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사모펀드와 VC(벤처캐피탈) 등 창투사도 1조618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개인은 7조95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기계·장비와 전기·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6%대 상승했다. 제조는 5%대, 건설은 4%대 올랐다. 음식료·담배는 2%대, 부동산과 섬유·의류는 1%대 각각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은 11위까지 강세를 나타냈다. 이 종목 중엔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10.98% 상승했다. 이어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7%대, 삼성전자는 5%대 각각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69포인트(1.07%) 오른 822.1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9.41포인트(1.16%) 오른 822.91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의 이탈이 뚜렷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199억원, 1182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1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4%대 올랐고, 기계·장비와 의료기기가 2%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HPSP와 주성엔지니어링이 전 거래일 대비 4%대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HLB는 2%대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가격 대비 9.9원 내린 1340.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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