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3.5세대 리튬 세라믹 전고체 배터리 양산 돌입"

김건우 기자
2026.09.10 13:50

이브이첨단소재는 2021년 7월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 프롤로지움 타오위안 기가급 공장에서 3.5세대 리튬 세라믹 전고체 배터리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롤로지움이 공개한 185.4Ah 대형 셀은 중량 에너지 밀도 381Wh/kg, 부피 에너지 밀도 903Wh/L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공인 시험·인증기관을 통해 실제 전고체 셀의 성능 및 안전성 검증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전고체 양산 경쟁 속에서 가장 먼저 도출된 실질적 양산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프롤로지움은 대만에서 양산 기술을 검증하는 동시에 프랑스 됭케르크에 대규모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8년 4세대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시작해 2030년 4GWh, 2032년 12GWh 규모의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적용 분야도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항공우주·무인시스템·AI 데이터센터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양산 경쟁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프롤로지움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