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국내 증시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NH투자증권의 단기적인 실적과 배당 추정치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이유는 국내 증시 거래대금 감소의 영향으로, 단기적인 실적 및 배당 추정치 축소가 불가피할 뿐 아니라 그간 국내 증권 업종 멀티플 향상의 배경이었던 기대효과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단기 실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업종 성장률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주가가 기대배당수익률이 8% 중반대에 달할 정도로 낮아진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3836억원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 감소의 영향이 브로커리지 실적 감소로 이어졌으나, 그 외에는 무난한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NH 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083억원을 기록했는데, 3분기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영향"이라며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49% 감소했는데, 거래대금이 같은 기간 41% 감소해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