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팀코리아 대형원전 수주 기대…목표가 2만원"

김나경 기자
2026.10.28 08:55

현대차증권, 대우건설 투자 '매수' 의견
"주택/건축 부문 구조적 마진 개선 확인"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제공

현대차증권이 대우건설의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 개선과 추가 수주 기대감을 바탕으로 투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리포트에서 "체코와 미국 등 팀코리아 대형원전 수주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적정 가격에 계약이 체결될 경우 팀코리아 원전에 가장 베타가 큰 대우건설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2만원을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대우건설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한 1조8424억원, 영업이익은 223.7% 증가한 1832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견조한 수익성 개선과 주택/건축, 토목부문의 일회성 이익이 겹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기존 수주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은 그대로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주택/건축 부문은 예정원가 개선, 준공정산이익으로 약 96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 신 연구원은 "타이트한 원가관리와 선별수주에 대한 구조적인 수익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2025년말 비용반영이 이뤄진 나이지리아 T7 현장에서도 일부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현장은 연내 준공이 예상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랑 비료공장과 모잠비크 Area1 LNG(액화천연가스)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의 추가 수주 기대감도 있다. 신 연구원은 "대형원전과 LNG 등 신규 프로젝트 계약체결이 지연되고 있다"면서도 "올해 수주 목표 27조원 달성 여부는 보수적으로 판단하지만 실질적으로 수주했거나 수의계약 기반 프로젝트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수주 가능성 자체를 낮출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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