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29일 SK스퀘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5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 3분기 배당 발표로 SK스퀘어의 올해 배당수입이 6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전일 주당 2만원의 3분기 배당을 발표했다"며 "이에 SK스퀘어는 2조9220억원의 배당수입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올해 전체 현금 배당 규모를 30조원 이상으로 발표했는데 3분기까지 지급하는 배당금은 14조6000억원이므로 4분기에도 최소 주당 2만원 이상 배당이 예상된다"며 "이 경우 SK스퀘어의 올해 배당수입은 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SK스퀘어는 2026~2028년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의 현 시가총액 대비 내년 주주환원율을 최소 1.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한 SK스퀘어의 지배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2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중 10조원은 임직원 보상 목적이며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이다. 올해 총 60조원 이상 자사주 취득·소득 예정으로 올해 실적 확정 후 추가로 10조원 이상 자사주 취득이 예상된다. 앞서 취득한 자사주 40조원은 다음달 5일 소각 예정이다. 소각 이후 SK스퀘어의 SK하이닉스 지분율은 20.5%(2분기 말)에서 21.2%로 상승하게 된다. 이번에 발표한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시 SK스퀘어의 지분율은 21.4%, 추가로 10조원을 추가로 소각한다면 21.7%까지 상승하게 된다.
최 연구원은 "SK스퀘어 NAV(순자산가치)의 98%를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현금배당 증가로 SK스퀘어의 주주환원 재원이 확대되고 SK하이닉스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주가 반등에 따른 동반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SK스퀘어의 NAV 대비 할인율은 46.5%다. SK하이닉스가 자사주 60조원 소각시 할인율은 49.4%까지 상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