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美 식품원료 박람회 참가… K-말차 해외 시장 확대

김건우 기자
2026.11.03 09:16
누보의 프리미엄 말차 브랜드 '씨인(SEEIN)' /사진제공=누보

누보는 프리미엄 말차 브랜드 '씨인(SEEIN)'을 앞세워 북미 식음료(F&B)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3일 밝혔다.

누보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영양 원료 박람회 '서플라이 사이드 글로벌(Supply Side Global) 2026'에 참가해 자체 프리미엄 말차와 녹차 원료 라인업을 선보였다.

서플라이 사이드는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음료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원료 공급업체와 제조사, 브랜드 기업 및 유통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박람회다. 누보는 이번 행사에서 '씨인'의 고품질 말차와 녹차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서다.

최근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 확산으로 항산화 성분과 천연 카페인이 풍부한 말차에 대한 해외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기존 카페 음료 메뉴를 넘어 베이커리, 디저트, 기능성 스낵, 건기식 및 뷰티 화장품 원료까지 적용 분야가 넓어지며 고마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누보는 '씨인' 브랜드를 기반으로 원료 수출을 넘어 다양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러한 수요 확장에 힘입어 누보의 말차·녹차 수출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누보의 올해 3분기 누적 말차·녹차 수출액은 760만달러(약 1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발굴한 북미 대형 바이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원료 직수출과 커스텀 납품 계약을 확대해 수출 성장 곡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누보 관계자는 "글로벌 말차 사업은 다양한 식음료 제품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서플라이사이드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수요와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고,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말차 수출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보는 2007년 설립돼 코스닥에 상장한 그린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 등 농자재 제조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유기농 말차·녹차 유통 브랜드 '씨인(SEEIN)'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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