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4일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3분기 잠정실적 발표 때 원화강세에 따른 해외사업 이익 훼손 우려가 부각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900원(11.48%) 내린 13만8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가는 1만8500원(11.94%) 내린 13만6500원이다.
하이브는 3분기 연결 매출 1조5257억원, 영업이익 188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정규장 후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09.8%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 영업이익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를 14.6%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이브의 3분기 순이익은 113억원(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전분기 대비 89.7% 감소)에 그쳐 컨센서스를 90.53% 하회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3분기 1482억원(전분기 대비 226.90% 증가)에 달한 영업외비용이 순이익 쇼크를 유발했다.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대거 반영된 결과라고 증권가 연구진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