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7 울트라 진짜 이렇게 나온다고?"…케이스 등장 [IT썰]

구자윤 기자
2026.09.03 08:22
갤럭시 S27 시리즈용으로 추정되는 케이스 사진/사진=아이빙저우 SNS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 S27 울트라의 확 달라진 디자인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나왔다. 앞서 렌더링으로 유출됐던 새로운 후면 디자인과 비슷한 형태의 케이스까지 등장하면서 실제 제품에도 이 같은 변화가 적용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전날 자신의 SNS에 갤럭시 S27 시리즈용으로 추정되는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갤럭시 S27과 S27 플러스, S27 프로, S27 울트라 등 4개 모델의 케이스가 나란히 담겼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S27 울트라다. S27과 S27 플러스는 후면 카메라 3개가 세로로 나란히 배치된 형태인 반면 S27 울트라는 카메라 부분을 가로로 넓은 직사각형 형태로 감싼 모습이다. 왼쪽에는 원형 카메라 구멍 2개가, 오른쪽에는 세로로 긴 구멍이 자리 잡았다.

이는 앞서 유출된 S27 울트라 렌더링과도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 울트라 모델에서 후면 카메라를 세로로 배열하는 디자인을 이어왔다. 반면 이번 케이스에서는 카메라 영역이 가로로 넓어지면서 기존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실제 제품에도 적용된다면 최근 수년간 이어온 디자인 기조에 큰 변화가 생기는 셈이다.

갤럭시 S27 시리즈 모델로 추정되는 제품 3C 인증 자료

S27 프로 역시 카메라 부분을 하나의 직사각형 영역으로 묶은 모습이다. 사진대로라면 삼성전자가 S27 시리즈에서 기본형·플러스와 프로·울트라의 디자인 차이를 더욱 뚜렷하게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충전 성능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아이빙저우가 게시한 중국 3C 인증 자료에 따르면 S27과 S27 플러스로 추정되는 제품은 각각 최대 25W와 45W 충전을 지원해 전작과 같은 수준이다. 그는 "피곤하고 지겹고 진이 빠진다. 더 이상 흥분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S27 울트라에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로 삼성전자의 자체 칩 엑시노스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신형 엑시노스를 선보이며 성능 향상을 강조해왔지만 동세대 스냅드래곤과 비교해 성능과 발열, 전성비 등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이 때문에 퀄컴 스냅드래곤을 선호하는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이처럼 S27 시리즈를 둘러싸고 디자인과 성능 관련 정보가 잇따라 흘러나오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정식으로 공개한 내용은 아니다. 다만 앞서 공개된 렌더링에 이어 케이스까지 유사한 형태로 등장하면서 S27 울트라가 최근 수년간 유지해온 후면 디자인을 크게 바꿀 가능성에는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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