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대 우뚝 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드림캡슐' 싣고 난다

박건희 기자
2026.10.06 11:39

누리호 5호, 7일 발사 앞두고 발사대 기립 완료

10월 6일 전남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발사대 이송 및 기립 작업을 수행중이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7일 오후 발사를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호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 발사대로 이송돼 기립을 마쳤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6일 오전 10시 35분 누리호를 발사대에 기립 및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후부터는 누리호 전원 및 추진제(연료·산화제) 공급을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를 위한 점검 작업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에는 역대 최다인 총 15기의 탑재체가 실렸다.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총 5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 제작한 큐브위성 10기다. 주탑재체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밀도로 정밀 관측하는 위성이다. 2024년 시제기 발사, 2025년 검증기 발사에 이어 양산형으로 발사하는 첫 위성 그룹이다.

이와 함께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항우연) △대전샛-1호(대전광역시) △BEE-1012(스페이스린텍) △세종5호(한컴인스페이스) △UEL-Y-Sys(무인탐사연구소) △SLEDGE(오앤비스페이스) △PERSAT-02(쿼터니언) △COMMANDv1(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CPSat(조선대·부산대) △GBSAT(카이스트) 등이 탑재됐다.

'드림캡슐 프로젝트'로 모은 국민의 응원 메시지도 우주로 보낸다. 우주청은 지난 8월까지 누리집을 통해 누리호 5호에 실을 응원 메시지를 모았다.

누리호 5호는 7일 오후 12시23분~1시23분 사이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발사 가능 시간),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한다.

10월 6일 전남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발사대 이송 및 기립 작업을 수행중이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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