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우주포럼
전세계적으로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발사체, 위성, 지상국, 데이터 등 우주산업 전 영역에 걸쳐 민간 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과 함께 'K-우주포럼'을 발족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전세계적으로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발사체, 위성, 지상국, 데이터 등 우주산업 전 영역에 걸쳐 민간 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과 함께 'K-우주포럼'을 발족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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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지상국서비스 기업 컨텍은 이성희 대표가 카자흐스탄 정부 및 국영 우주기업과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표가 만난 건 자슬란 마디예프 AI(인공지능)·디지털발전부 부총리 겸 장관, 바우벡 오랄마감베토프 우주위원장, 국영 우주기업 갈람(Ghalam)의 경영진 등이다. 이 대표는 이번 만남에서 중앙아시아 우주·AI 시장의 핵심 국가인 카자흐스탄과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지난 18일 마디예프 부총리와의 단독 면담에서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주도하는 다양한 우주분야 프로젝트를 포함해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 자슬란 마디예프 부총리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AI·디지털 전환(AX) 및 항공우주 산업을 총괄 지휘하는 인사다. 특히 컨텍의 글로벌 지상국서비스와 지상장비개발 및 위성영상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매개로 우주 산업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오랄마감베토프 우주위원장 및 갈람의 경영진과도 만나 추가적인 사업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공동 과제를 도출했다.
이노스페이스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의 첫 시험비행이 조기 종료됐다. 20일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4시30분(한국 시간·브라질 현지 시간 19일 오후 4시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세빛이 비행을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세빛은 이날 자체 발사대에서 점화한 뒤 이륙에 성공했다. 다만 이후 비행 과정에서 계획된 비행 궤적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이에 브라질 공군이 비행종단시스템(FTS)을 작동해 비행을 종료했다. 세빛 비행체는 브라질 해상 안전구역 내 낙하했다.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발사가 한 차례 지연되기도 했다. 세빛은 당초 20일 오전 3시45분 발사 예정이었지만 고압가스 충전 과정이 지체돼 예정 시각보다 약 45분 늦은 오전 4시30분 발사됐다. 이번 비행은 세빛의 상업용 전환을 목표로 비행 성능과 운용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비행이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대, 추진계, 유도·항법·제어, 추적 등 주요 시스템에 대한 비행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20일 새벽 브라질에서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 시험발사에 도전한다. 이노스페이스는 20일 오전3시45분(한국 시간·브라질 현지 시간 19일 오후 3시45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세빛을 발사한다. 세빛은 지구 고고도(고도 약 10㎞~100㎞ 사이 공간)까지 운행하는 로켓이다. 고도 160㎞ 이상 지구 궤도까지 위성을 싣고 나르는 궤도 수송선과는 다르다. 세빛은 발사 후 고고도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 후 지상으로 낙하할 예정이다. 비행 중 약 수 분간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Microgravity) 상태가 형성되는데, 이때 각종 탑재체의 실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우주의 온도·진공과 비슷한 '준우주' 상태도 잠시 경험한다. 우주용 부품의 성능을 이때 확인할 수 있다. 값비싼 비용을 들여 지구 궤도까지 위성을 올려놓지 않아도 실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고도 수송선은 좋은 대체재로 꼽힌다. 세빛 시험비행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일(현지 시간) 브라질에서 첫 시험발사를 앞둔 이노스페이스 발사체 '세빛'(SEBIT)이 최종 리허설을 완료하고 최종 발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노스페이스는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의 최종 리허설(WDR·Wet Dress Rehearsal)을 14일(현지시간) 완료하고 첫 시험비행을 위한 발사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WDR은 실제 발사 당일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추진제 충전·발사통제시스템·지상설비·비행체·안전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발사 전 마지막 준비 단계다. 세빛의 발사 목표일은 19일 오후 3시45분(한국 시간 20일 오전 3시45분)이다. 발사 가능한 기간인 '발사 윈도'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이다. 발사는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 내 자체 구축 플랫폼에서 수행한다. 세빛은 지구 고도 100㎞ 이하(지구 준궤도)까지 고객사 탑재체를 운송하는 추력 3t(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1단 로켓이다. 고객사는 고고도 및 미세중력 환경에서 기술 시험 및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한국의 우주 탐사 프로젝트가 목표 조정으로 속도를 낸다. 10년 뒤 지구와 약 1억500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4점(L4)에 가기에 앞서, 약 38만㎞ 거리, 지구와 달 사이 공간 '시스루나'(Cis-Lunar)로 5년 뒤 향한다. 16일 우주항공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L4 탐사선' 개발 계획을 지속하는 대신, '시스루나 탐사선' 개발에 집중한다. 2028년 개발 착수, 2031년 발사를 목표로 국제 우주계와의 협력 방안을 찾고 있다. 앞서 우주청은 이달 초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26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2026)에서 시스루나 공간에 과학탐사선을 보내는 내용의 탐사 계획을 발표했다. 우주청이 구상 중인 '태양권 물리 탐사선'(Heliospheric Physics Probe)은 'OSEL'(off-the-Sun-Earth-line) 접근에 필요한 위성 기술과 관측 역량을 검증하는 탐사선이다. OSEL은 '태양-지구 연결 선상에서 벗어난 궤도'다. 태양의 측면에서 태양 활동을 관측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로 꼽힌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유럽연합(EU)이 최대 50억유로(한화 약 8조원) 규모를 목표로 조성하는 '스케일업 유럽펀드'를 본격 가동했다. 미국과 아시아에 비해 부족했던 후기 단계 투자자금을 확충해 유망 기술기업이 자금을 찾아 유럽을 떠나는 것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14일 테크크런치 등 여러 외신을 종합하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최근 '스케일업 유럽펀드(Scaleup Europe Fund)'를 공식 출범하고 첫 투자처로 핀란드 위성기업 아이싸이(ICEYE)를 낙점했다. 해당 펀드는 미국 투자사 제너럴애틀랜틱과 함께 아이싸이의 시리즈F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 ━EU가 마중물, 민간이 함께 뛴다…8조원 '유럽판 성장펀드' 가동━ 스케일업 유럽펀드는 기존 EU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공공자금과 민간자금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EU 집행위원회가 1차 펀딩에 10억유로(약 1조6000억원)를 출자했으며 세계 최대 보험사 독일의 알리안츠, 네덜란드 연기금 운용사 APG, 덴마크 노보홀딩스 등 유럽 주요 기관투자자들도 같이 참여했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그룹 빅뱅이 우주항공청의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빅뱅은 향후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미래 비전과 주요 정책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알리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여정을 함께하는 국민 소통 파트너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위촉은 지난 2024년 우주항공청 출범 후 최초의 홍보대사 선정이다. 회사는 빅뱅이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세계인과 소통해 온 만큼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청 측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빅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앞으로 빅뱅과 함께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우주의 탄생을 뜻하는 그룹명 '빅뱅' 역시 이번 만남에 특별한 상징성을 더한다. 특히 데뷔 20주년을 맞아 전개하는 월드투어 '빅뱅 2026-2027 월드 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BIGBANG 2026-2027 WORLD TOUR < XX : COSMOS >')또한 우주를 테마로 하고 있다.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유럽 대륙을 관통한 개기일식 순간을 한국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우주에서 포착했다. 1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임무운영센터는 12일 오후 5시42분경(현지 시각·한국 시간 13일 오전 2시42분) 유럽 대륙에서 관측된 개기일식을 달에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정확히 일직선으로 위치하며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문 현상이다. 개기일식이 발생하면 낮도 밤처럼 어두워진다. 이번 개기일식은 아이슬란드와 스페인 북부에서 약 2분 간 발생했다. 특히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는 태양의 99% 이상이 그림자에 덮이는 현상이 관측됐다. 스페인에서 이같은 규모의 개기일식이 관측된 건 1905년 이후 121년 만이다.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스페인을 찾은 관광객만 약 8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태양의 최대 96%까지 덮이는 현상이 관측됐다. 이처럼 유럽 전역을 덮는 개기일식은 약 50년 이후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딥테크 항공·방산 기업 에어빌리티가 우주항공청의 '2026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스케일업 팁스) 정책지정형(우주항공 분야)' 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빌리티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3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자체 개발한 대드론(C-UAS) 기체에 인공지능(AI) 요격 시스템을 탑재해 고위협 군집드론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팁스 정책지정형은 민간 투자를 유치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소관 부처의 평가·추천을 거쳐 정부 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주항공 분야는 우주항공청이 기술 평가와 추천을 맡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적합성 검증과 R&D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과제는 사업 운영사이자 에어빌리티의 투자사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의 추천으로 진행됐다. 민간 투자 검증과 우주항공청의 기술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과제명은 '군집드론 대응 비행형 자율 AI 요격 시스템 개발'이다.
누리호 5호에 탑재할 초소형 군집위성 2~6호의 개발이 완료됐다. 우주항공청은 초소형군집위성 2~6호 개발을 완료하고 주관기관인 KAIST(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와 운송 전 검토회의(PSR·Pre-Ship Review)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 사업은 100㎏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 10기를 지구 저궤도로 올려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밀도로 정밀 관측하는 사업이다. 위성에는 흑백 1m급, 컬러 4m급의 해상도를 가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자광학카메라가 탑재된다. 앞서 2024년 시제기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발사한 데 이어 지난 1월 검증기를 발사했다. 2~6호기는 시제기·검증기를 통해 확인한 기술력과 보완 사항을 반영해 양산형으로 발사하는 첫 위성 그룹이다. 이날 PSR에서는 1차 양산기 5기 제작 및 환경시험 결과와 누리호 탑재 적합성, 발사 준비, 지상국 및 초기 운영 준비 현황 등을 종합 점검하고 발사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2~6호기는 10월 초 발사 예정인 누리호 5호에 탑재된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 시스템 전문기업 스텝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지역창업패키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텝랩은 대전 지역창업패키지의 '지역성장-신산업' 트랙 우주 분야 기업으로 선정돼 초소형위성용 발사하중 저감형 위성-발사체 분리장치 'STEP-RING15'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STEP-RING15는 300㎏ 미만 초소형위성을 발사체와 연결했다가 목표 궤도에서 분리하는 15인치 표준규격 분리장치다. 스텝랩은 자체 개발한 분리 메커니즘에 발사하중 저감 기술을 결합해 발사 과정에서 위성에 전달되는 진동과 충격까지 줄일 계획이다. 스텝랩은 위성을 직접 개발하는 체계개발 역량과 우주 메커니즘 기술을 함께 갖췄다. 위성의 구조와 질량, 진동 특성, 발사 환경을 파악하고 있어 위성과 발사체를 잇고 분리하는 인터페이스까지 설계·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주항공청이 수뇌부 공백 상태를 맞았다. R&D(연구·개발)를 이끌던 존 리 임무본부장의 자진 사퇴에 이어 정책·산업 분야를 총괄하던 차장까지 퇴임했다. 우주청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공언한 가운데 발생한 공백이다. 1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우주청의 '양대 축'인 차장과 임무본부장이 이날부터 모두 공석이다. 노경원 전 차장이 전날(10일) 공식 퇴임하면서다. 노 전 차장은 10일 경남 사천 우주청 청사에서 공식 퇴임했다. 우주청 설립을 이끈 노 전 차장은 11일을 기해 경상국립대 항공우주공학부 교수로 부임한다. 우주청 차장은 임무본부장과 함께 청장을 보좌해 우주청 조직을 총괄하는 수뇌부다. 임무본부장이 우주발사체·위성·우주탐사 등 R&D 분야 정책을 지휘한다면, 차장은 우주항공 산업 정책·인력 양성책 등 주요 전략을 주도한다. 우주청은 11일을 기해 노 전 차장의 직무를 대신할 차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계획이다. 다만 또 다른 한 축인 임무본부장도 부재한 상황에서 차장 임무대행이 우주항공 정책부터 R&D까지 방대한 임무를 떠안는 셈이어서 우려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