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방한이 돌연 취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AEA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26일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
27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원자력 장관 회의는 한국,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주요국이 모여 원자력 분야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장관급 국제회의다.
4년 주기로 IAEA가 주최하며 2017년 UAE(아랍에미리트), 2022년 미국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열린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방한을 취소하며 27일 예정이던 축사는 영상 축사로 대체한다. 아울러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과 진행할 예정이던 합동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IAEA 측은 현재 구체적인 취소 사유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27일 행사에서 직접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로시 총장은 차기 UN(국제연합) 사무총장에 도전 중이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국제연합) 총회에 참석해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