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서 램시마SC 경쟁력 집중 조명…"글로벌 리더십 강화"

김도윤 기자
2026.10.15 09:14

셀트리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6 유럽소화기학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 이하 UEG Week)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비롯한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이하 IBD) 제품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UEG Week는 유럽을 대표하는 소화기 분야 학술대회다. 전 세계 의료진과 연구자 등이 모여 소화기 질환 전반의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 동향을 공유한다. 지난해 약 115개국에서 1만2100명 이상의 의료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도 글로벌 전역에서 소화기 분야 핵심 전문가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200제곱미터(㎡)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또 글로벌 IBD 석학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전문가 세션(Meet The Experts, 이하 MTE)을 개최해 램시마SC의 장기 임상 근거와 실제 의료 현장 경험 등을 공유하며 차별화된 제품 가치를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램시마 정맥주사(IV)·피하주사(SC)뿐 아니라 올해 초 유럽에 출시한 램시마IV 액상까지 포함한 전체 램시마 제형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폭넓은 IB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자에 더 다양한 치료 옵션(수단)을 제공할 수 있단 점도 강조하겠단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은 오는 18일 '임상 시나리오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를 활용한 치료 여정'(Navigating the Treatment Journey with Subcutaneous Infliximab Across Clinical Scenarios)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엔 IBD 분야에서 저명한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피터 어빙(Peter M. Irving) 교수가 좌장을 맡고 IBD 분야 주요 석학들이 연자로 참여한다.

이 심포지엄에선 크론병(Crohn's Disease, CD)과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등 다양한 IBD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램시마SC의 임상 결과와 처방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램시마SC를 통한 조기 치료부터 지속적인 질환 관리에 이르기까지 환자별 치료 전략과 임상적 활용 방안을 폭넓게 다룰 계획이다.

셀트리온 부스에선 글로벌 IBD 석학이 참여하는 MTE 세션을 두 차례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 소속의 이리나 블루멘슈타인(Irina Blumenstein) 교수가 '실제 진료 데이터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램시마SC 단독요법의 임상적 근거와 치료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 이탈리아 로마 산 카밀로-포를라니니 병원의 조나타 피오리노(Gionata Fiorino) 박사가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SC 전환의 임상적 가치와 치료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의 학술 활동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은 실질적인 판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램시마 제품군(IV·SC)은 유럽에서 약 7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플라이마의 시장 점유율은 24%다. 셀트리온은 주력 제품의 시장 지위와 글로벌 직판(직접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IBD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을 가속하겠단 목표다.

하태훈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유럽본부장은 "이번 UEG Week에서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램시마SC를 비롯한 셀트리온 IBD 치료제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여러 임상 데이터와 실제 환자 처방 경험 등을 폭넓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치료 옵션, 직판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IBD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진에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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