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생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여기 매일매일 생쥐 생각을 하는 줄무늬고양이가 있습니다. 달걀을 요리하는 생쥐, 변호사처럼 법을 공부하는 생쥐, 외국어를 모르는 생쥐, 배에 검은색 점이 있는 생쥐…가끔은 상상 속에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장화를 사려고 줄을 서 있는 27마리의 생쥐나 포크댄스를 추는 33마리의 생쥐처럼요.
그런데 줄무늬고양이가 만나지 못하는 딱 한 마리의 특별한 생쥐가 있습니다. 구름 속에 숨은 것처럼 잘 보이지 않아 마음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고양이 친구들이 낚시나 산책을 가자고 제안해도 거절하고 기다립니다.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 문을 똑똑 두들깁니다. 바로 특별한 '그' 생쥐였지요.
'고양이가 그리워한 생쥐'의 줄무늬고양이는 기다림 끝에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생쥐를 기다리다 만납니다. 닿을 듯 닿지 않는, 간절한 꿈을 지닌 아이들은 여기 이 줄무늬고양이를 만나보면 어떨까요?
이번에는 부엉이 이야기에요.'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의 작은 부엉이는 달빛이 밝은 어느 밤 훌쩍이며 집을 떠납니다. 이제 어디든 훨훨 날아다닐 만큼 다 자라 엄마 아빠가 먼 곳으로 부엉이를 떠나보낸 것이지요. 그런데 아직 혼자 나는 일은 너무도 막막합니다.
"이제 난 혼자야"라고 혼잣말을 하는 작은 부엉이에게 달님이 말을 건넵니다. 그리고 작은 부엉이가 엄마, 아빠, 오빠와 똑 닮았다며 용기를 줍니다. 가족과 떨어져있어도 언제나 마음으로 이어져있다는 믿음을 주었죠.
이 책은 부엉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처음 부모와 떨어져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에 나아갈 때 가족의 사랑과 든든한 격려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2015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윤우 작가의 다채로운 그림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주 특별한 편지가 배달됐습니다.'냐옹이가 아기를 낳았대'의 저자 '아빠 어흥'은 첫 아이가 태어난 뒤 처음 맞는 아내 '냐옹'의 생일에 아내와 아이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선물합니다. 편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은 새로 태어난 아이 '사무엘'에게 건강, 따뜻한 마음, 배려심 등을 선물합니다. 아름다운 색감의 그림은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