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정윤(48)이 깜짝 재혼 소식을 전했다.
12일 최정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선 최정윤이 20년 넘게 알고 지낸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정윤은 "새 식구가 생겼다. 얼마 전 지우(딸) 생일날 인스타그램에 새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썼는데 그 가족(남편)인지 아무도 상상을 못하더라"라며 "나름 소심하게 커밍아웃한 거다. 감추려고 감춘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싱글맘 콘셉트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자주 들어온다는 최정윤은 "매번 '죄송한데 제가 이제 싱글이 아니다'라며 거절하려니 제작진을 수고롭게 하는 것 같았다"며 "사실 오늘도 어떻게 보면 (재혼) 커밍아웃인 셈"이라고 했다.
그는 "나란 사람이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나한테 씌워진 싱글맘 프레임을 벗겨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재혼 사실을 밝히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프레임을 벗겨내는 게 맞는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싱글맘 최정윤의 행동인데 나중에 사람들이 (재혼 사실을) 알았을 때 '쟤 뭐야' 이런 소리를 듣는 게 갑자기 싫더라"라고 덧붙였다.

최정윤은 남편 A씨에 대해 "기본적으로 착하다. 사실 저랑 친분 있는 동생이었다. 나보다 5살 연하"라며 "같이 골프 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 제가 사업 홍보를 도와준다고 했다. 원래는 지인을 소개해 주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정윤 딸이 A씨를 처음 보자마자 '아빠'라고 불렀다고. 최정윤은 "지우가 첫 만남 때부터 (A씨를) 너무 좋아하더라. 온갖 장기를 다 보여주곤 갑자기 '아빠'라고 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잘생겨서 그렇다더라"라고 전했다.
최정윤은 "너무 신기하더라. 운명이란 게 이렇게 이뤄지는구나 싶었다. 그때 지우가 '아빠'라는 호칭을 내 앞에서 처음 했는데 기분이 희한했다. 지인은 울기까지 했다. 그래도 (A씨도) 지우를 예뻐해 줘서 다행이었다"고 했다.
최정윤은 2011년 전 이랜드 그룹 부회장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인 윤태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을 뒀으나 2022년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