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가 강진의 여파로 기와가 떨어지고 시설 벽에 금이 가는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불교 조계종 측은 12일 밤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석굴암은 육안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불국사의 경우 대웅전 기와 일부가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와 함께 회랑 벽에 금이 간 것도 확인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다 정확한 사안은 13일 국립문화재 연구소가 정밀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북 경주에서 12일 오후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불국사 관계자는 "경내가 천둥이 치듯 흔들렸다"며 "각 실내에서도 기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