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4년'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드론공습…美 초콜릿공장도 폭격

'전쟁4년'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드론공습…美 초콜릿공장도 폭격

양성희 기자
2026.02.22 21:47
[하르키우=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 제48 독립포병여단 소속 군인이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포격할 포탄을 나르고 있다. 2026.02.19. /사진=민경찬
[하르키우=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 제48 독립포병여단 소속 군인이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포격할 포탄을 나르고 있다. 2026.02.19. /사진=민경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4년이 된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미사일 50발과 드론 약 300대를 동원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이번 공습은 수도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흑해 연안의 오데사 등 6개 지역을 타깃으로 했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 지역에서만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공습이 주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주에만 러시아는 1300회 넘는 드론, 1400회의 공중 유도 폭탄, 이밖에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수십회 미사일 공격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공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미사일 1기는 우크라이나 북부에 운영중인 다국적 초콜릿기업 '몬델리즈' 공장도 때렸다. 몬델리즈는 오레오, 밀카, 토블론 등 다양한 초콜릿과 스낵 브랜드를 거느린 회사다.

안드릴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 "1990년대부터 운영된 이 공장은 군사 타깃은 아니지만 우리 국민을 고용해 우리는 물론 미국 경제에 기여해 온 시설"이라고 밝혔다.

오는 24일이면 2022년 2월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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