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최기의 KS신용정보 대표, '여행에서 만난 경영지혜' 출간

김유경 기자
2022.09.03 16:39

최기의 KS신용정보 대표가 여행에서 얻은 통찰력을 경영에 접목해 <여행에서 만난 경영지혜-야무진 강소기업으로 가는 길>을 출간했다.

최 대표는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KB국민카드 CEO를 지냈으며, 신문사와 상장 핀테크 기업의 경영에도 참여했다. 지금은 중소기업인 KS신용정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면서, 파미르와 파타고니아 등 오지 방문으로 틈틈이 삶의 지평을 넓히며 지구촌을 누비는 여행가이기도 하다. 바쁜 일상을 쪼개 오지 여행을 즐기는 자유분방함과 용기에 지인들은 '워라벨의 진정한 고수'라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여행 중 찾은 통찰과 경영 지혜로 경영 실적도 일취월장 중이다. 딱딱한 경영에 여행을 입혔으니 책은 재미나게 술술 읽힌다.

그는 "잘 정비된 대기업 경영은 시스템으로 운영되지만, 중소기업의 경영은 시스템이 아니라 CEO의 개인 역량에 더 크게 의존한다"면서 "경영 난맥으로 병이 깊어가던 회사를 3~4년에 걸쳐 수술하고 회복시킨 경험은 화려했던 대기업 경영자 경험보다 오히려 더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부임해 기업의 문제를 파악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강소기업으로 변모시킨 저자의 경험을 오롯이 담고 있다. 금융 대기업을 거친 전문 경영인이자 여행가인 저자는 지구촌 오지를 누비며 깨달은 통찰을 경영에 접목해 허약한 체질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전성기의 무굴 제국이 힌두교와 시크교를 용인한 역사에서 포용의 힘이 조직에 미치는 긍적적 효과를 인식하고 회사 경영에 적용했듯이 저자의 경영 곳곳에는 여행에서 얻은 통찰이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있다.

대기업에 비해 인적 구성과 관리 시스템이 취약한 중소기업은 아직도 CEO의 인치(人治)에 더 크게 의존한다. 경영자의 작은 방심만으로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말이다. 결국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개선해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스템과 경영 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매출 신장'이나 '이익률 제고' 같은 것보다는 포용의 힘으로 조직 구성원의 마음을 얻고, 편견을 걷어내며, 구성원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조직 구성원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업의 비전을 명확히 공유해애 창의적 아이디어를 끌어낸다는 것이다. 특히 디지털 시대일수록 인간애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금융회사들의 미수채권 회수를 전문으로 하는 신용정보사의 강한 성공 스토리를 담은 '여행에서 만난 경영지혜'는 업종과 규모를 뛰어넘어 경영자들에게 좋은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경영자는 물론 취업이나 창업을 앞둔 사람에게도 훌륭한 경영 레퍼런스가 될 것이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은 '첫 대면과 응급 처방', 제2장은 '7년의 세월, 여물지 못한 조직', 제3장은 '조직 바로 세우기', 제4장은 '신규 사업의 실패와 성공', 제5장은 ' 수익성 강화 노력', 제6장은 '영업 야성과 매출 신장', 제7장은 '콩 심은 데 콩, 팥 심은 데 팥', 제8장은 '훌륭한 일터 만들기'의 주제로 구성됐다.

펴낸곳 예미, 224쪽,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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