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려면 일본? 옛말" 외국인 서울로 우르르…항공 예약 83% '쑥'

"벚꽃 보려면 일본? 옛말" 외국인 서울로 우르르…항공 예약 83% '쑥'

채태병 기자
2026.04.10 09:59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벚꽃이 만개하는 봄, 세계 여행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여행지가 서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트립닷컴에 따르면 봄꽃 개화 시기인 3월20일~5월3일 항공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전 세계 항공편 예약량 1위에 올랐다.

서울의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통적인 봄꽃 여행지로 꼽히는 일본 도쿄(2위)와 오사카(4위)의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봄꽃 여행지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방한 외국인 여행객의 지역별 예약을 살펴보면 일본발 예약이 100% 증가했다. 태국의 경우 122% 늘었고,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은 74% 증가했다. 미국(82%)과 캐나다(165%)발 예약도 급증해 미주 지역 수요 확대도 증명됐다.

여행객 목적지가 지방으로 다변화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외국인 여행객 유입 기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도시는 청주로, 전년 대비 962% 폭증했다.

이어 부산(131%)과 제주(129%)가 뒤를 이었다. 국내 이용자 예약 데이터에서도 군산(846%), 진주(370%) 등 지방 도시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에서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을 방문한 독일 여행객은 전년 대비 142%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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