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대, 이집트에 7억원 장비 기증…"우리 첨단기술 전파"

오진영 기자
2025.06.26 13:47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이집트 유물최고위원회(SCA)에 기증한 스캔 장비. / 사진 =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집트 유물최고위원회(SCA)에 약 7억원 규모의 첨단 디지털화 기자재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자재 기증은 국가유산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이집트 디지털 헤리티지(유산) 센터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집트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의 시설 구축과 기록유산 디지털화,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전통문화대가 기증한 물품은 고해상도 스캐너와 북 스캐너 등 디지털 스캔 장비와 유물 작업대, 보존 용지 등이다. 콥트박물관과 이집트박물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유물을 디지털화해 이집트 문화유산의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문화대는 기증 전인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이집트 카이로 알마니에 궁전의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에서 기자재 설치 및 운용 교육도 제공했다. 교육에는 전통문화대 디지털헤리티지학과 학생 연구원들도 참여했다.

전통문화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의 우수한 문화유산 디지털화 기술을 전파해 이집트의 디지털 헤리티지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문화유산을 통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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