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강연 질렸다면…인도·독일 향하는 PADO 클럽데이 어때요

오진영 기자
2026.03.11 17:14
/사진제공 = PADO 매거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학과 민관 전문가들의 식견을 전하는 'PADO 클럽데이'가 다가온다. 국제정세와 동아시아 현안에 대해 앞선 관점을 제시해온 PADO 매거진이 인도와 독일 등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는 자리다.

오는 18일 저녁 7시에 열리는 PADO 3월 클럽데이에는 여행 평론가이자 남아시아 전문가인 '환타옹'의 강연이 펼쳐진다. 환타옹은 '환상을 깨다'는 의미의 이름으로, 독특한 글솜씨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가이드북의 저자다. 인도를 오간 지 30년을 맞는 그는 클럽데이에서 특유의 매력으로 생생한 인도 사회 카스트(계급)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4월 22일에는 금창록 전 주스위스 대사(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가 나서 독일 민족주의에 대해 강연한다. 유럽에서 잔뼈가 굵은 경험을 살려 독일의 문화와 역사, 환경 등 분야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핵심 주제는 '19세기 이후 독일 민족주의의 숲 이데올로기'다.

PADO 매거진은 매달 열리는 클럽데이를 국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광화문의 중심에서 열리는 클럽데이를 공론장으로 삼아 우리 사회가 나아갈 최선의 길을 모색하자는 의미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에서 진행된 PADO 광화문클럽 2월 '클럽데이'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최근 열린 클럽데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1월 열린 올해 첫 클럽데이에는 성해영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가 나서 '종교를 통해 본 한국'을 주제로 엑스터시(종교적 황홀경)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2월에는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그리스·로마 신화의 상징적 인물 중 하나인 오디세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법조계와 학계에서 6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매거진 관계자는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시기야말로 제대로 길을 찾아갈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클럽데이는 딱딱하고 어려운 강연보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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