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박찬욱 감독 차기작은 서부극 '래틀크릭의 강도들'(The Brigands of Rattlecreek,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이 될 전망이다.
27일 데드라인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박 감독이 준비 중인 '래틀크릭의 강도들'은 오는 5월 열리는 칸 영화제 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래틀크릭의 강도들'은 '본 토마호크'를 쓴 크레이그 잴러의 각본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박 감독이 직접 각색 중이다. 장르는 서부극이며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폭우를 틈타 약탈과 테러를 일삼는 산적 무리에 복수하려는 보안관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작품에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또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박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중화권 배우 탕웨이도 합류했다. '엘비스', '듄: 파트2'의 오스틴 버틀러,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의 페드롤 파스칼도 출연을 확정했다.
제작은 '조디악'의 브래들리 피셔와 박찬욱 감독(모호필름)이 맡고, 백지선, 마이크 메다보이, 조지아 카칸데스가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 한다. 제작비는 6000만달러(약 882억72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됐다.
한편 박 감독은 오는 5월 열리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