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원 드립니다"…제주 '한달 살기'에 3배 지원자 몰렸다

오진영 기자
2026.07.12 10:41
지난 9일 오후 제주시 회천동의 한 농장에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난 모습. / 사진 = 뉴시스

최대 60만원을 지급하는 제주도 '한달 살기' 프로그램에 3배가 넘는 인원이 지원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2일 '제주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에서 한달 살기'에 참가할 100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당초 50팀 모집을 목표로 했으나 178팀이 몰리면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 팀을 2배로 늘렸다.

사업은 제주 농어촌 민박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객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1인으로 구성된 팀에게는 3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2인 이상 팀은 최대 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행 종료 후 영수증, 항공권 등을 제출하면 사후 지급된다.

선정자 연령별로는 1980년대 출생이 34팀이었으며 1990년대 출생이 26팀, 2000년대 출생 8팀 등 'MZ세대'가 60%였다. 2인 참여자가 45팀으로 가장 많았으며 3인 참여자가 26팀, 1인 참여자가 20팀이었다. 4~5인 참여자는 9팀이었다.

'안전 인증 농어촌 민박'은 제주도가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기본 시설과 안전 관리, 범죄 예방 등 6개 분야 20개 항목을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인증을 부여받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한달 살기 참가자들이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을 거점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즐기며 제주의 매력을 깊이 있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