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돌 기적' 리센느 만든 대표…버클리음대 출신이었다

'중소돌 기적' 리센느 만든 대표…버클리음대 출신이었다

박효주 기자
2026.07.12 11:3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리센느의 일상과 함께 소속사 김혜수 이사가 매니저로 나와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갈무리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리센느의 일상과 함께 소속사 김혜수 이사가 매니저로 나와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갈무리

리센느 역주행 신화를 이끈 소속사 대표가 버클리음대 출신이자 보컬그룹 하이브로우 멤버였던 이주헌 대표라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리센느의 일상과 함께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성장 과정이 소개됐다.

방송에서 매니저로 등장한 김혜수 이사는 "대표님과 저는 버클리음대 선후배"라며 "회사를 처음 시작할 때는 대표님을 포함해 직원이 단 세 명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이 각자 돈을 모아 1000만원으로 회사를 세웠다"며 "인력이 부족해 저는 회계와 재무를 맡았고, 대표님은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멤버들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회상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경험이 부족했던 만큼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다. 김 이사는 "처음 음악방송에 갔을 때는 인이어 착용법도 몰라 다른 팀 매니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데뷔 초 음악방송 출연은 '뮤직뱅크' 한 차례가 전부였다"고 털어놨다.

이주헌 대표는 리센느를 알리기 위해 프로필 수백 장을 출력해 방송사를 직접 찾아다녔고, 손편지를 써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케이크와 꽃을 준비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홍보에 나섰다.

멤버들도 대표의 진심을 전했다. 미나미는 "대표님은 평소에도 꽃을 보내주시고 늘 세심하게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초 음악방송 리허설을 떠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대표님이 '회사가 작아서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셨다"며 "오히려 저희가 더 감사했다"고 말했다.

리센느가 'LOVE ATTACK'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뒤 회사 분위기도 달라졌다.

김혜수 이사는 "예전에는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마다 수백 통씩 연락해야 했지만 지금은 먼저 섭외 문의가 온다"며 "광고 문의도 100건 이상 들어왔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숙소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화장실 1개를 다섯 명이 함께 사용했지만 현재는 화장실 3개와 리더 원이의 개인 방까지 갖춘 새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효주 기자

스포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