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인도 기업 임직원 2000여명의 단체여행지를 우리나라로 결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포상관광(기업이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단체여행) 형태로 방한하는 인도의 기업은 2곳이다. 웰니스 기업인 '허벌라이프'의 임직원 등 1400여명과 페인트 기업인 '비를라 오퍼스'의 임직원 465명이다.
허벌라이프는 당초 조지아를 유력한 포상관광 목적지로 검토했으나 지난 6월 사전 답사 끝에 한국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관광공사 뉴델리지사는 2024년부터 현지에서 허벌라이프와 접촉하며 활발한 유치전을 펼쳤다.
비를라 오퍼스도 관광공사의 사전 답사 지원 이후 참가 인원을 300여명에서 465명으로 늘렸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인도의 포상관광객이 대부분 5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은 유럽이나 동남아 등을 찾는 인도 기업이 많았지만, 최근 K컬처의 인기 상승으로 한국을 선호하는 인도인들이 늘어났다.
관광공사는 올해 인도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포상관광객이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까지 4075명의 포상관광객을 유치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수치다. 4분기에도 중대형 단체의 방한이 예정돼 있다.
홍현선 관광공사 코리아MICE뷰로실장은 "뉴델리지사를 내년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유치 전담 거점 지사로 지정하고 현지에서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펼쳐 대형 포상관광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