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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03.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1811173070061_1.jpg)
이준석 의원이 미국의 대미 투자 이행 압박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사적인 당권 집착에 국가의 대미통상정책이 명분을 잃어버린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8일 SNS(소셜미디어)에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대미 투자 계획이 더 늦어지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는 압력을 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동맹국 미국과의 사이에서 어디에 앉아 있는지 체감하게 된다"며 "그 10개월 동안 정부는 국민에게 관세 확약을 미국으로부터 받았다고 정치적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대미 투자 1호 사업은 감감무소식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미 투자를 늦추거나 더 좋은 조건으로 협상하려는 것이었다면 자세를 낮추고 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사정을 계속 설명했어야 했다"며 "야당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 그런데 환율을 비롯한 여러 사정을 들어 지금까지 대미 투자를 밀어 온 것과 호남 반도체를 발표한 것을 미국 정가에 함께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6월30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서남권 800조원 투자 계획이 발표됐다"며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민주당 대표가 사퇴한 지 엿새 뒤였고, 전당대회(당 지도부 선거)를 앞둔 시점이었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 약속한 2000억달러는 우리 돈으로 280조원이다. 10개월째 대미 투자 1호도 못 내면서 국내에는 800조원짜리 그림을 펼쳐 보였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사적인 당권 집착에 국가의 대미통상정책이 명분을 잃은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는 트럼프다. 진짜 호텔을 운영했던 사람"이라며 "호텔만 손해 보고 공짜로 활력이 돌길 바라는 호텔경제학 신봉자를 보면서 씁쓸한 웃음을 짓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