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법적 공방 속 부국제 등장…밝은 미소로 관객에 인사

차유채 기자
2026.10.06 21:46
배우 황정민이 사생활 관련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배우 황정민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모습. /사진=뉴시스

배우 황정민이 사생활 관련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황정민을 비롯해 배우 김민하, 김신록, 류승룡, 손석구, 설경구, 전도연, 정우성, 조인성 등 국내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와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황정민은 영화 '호프'의 나홍진 감독, 배우 조인성, 음문석 등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랐다. 짙은 그레이 톤 수트에 블랙 셔츠와 타이를 매치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관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호프'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해당 섹션은 동시대 한국영화의 흐름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은 최근 사생활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알려진 이후 첫 공식석상이란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40대 여성 A씨는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관련 문자메시지와 통화 녹음 등을 공개했다. 이에 황정민 측은 A씨를 지속적으로 연락해온 스토킹 피의자로 지목하며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A씨는 스토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1심에서 벌금 600만원과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 A씨와 검찰이 모두 항소하면서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황정민은 논란 이후에도 차기작 촬영 등 예정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이며 올해 공식 초청작은 59개국 246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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