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탄광유산 품은 'M650' 개관식 개최…이달 무료 개방

김승한 기자
2026.10.07 16:00
M650 박물관 수갱타워 조감도.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와 광부들의 삶을 담은 탄광유산 문화공간 'M650' 박물관의 공식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M650은 1963년부터 2004년까지 운영된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조성한 문화공간이다. 석탄산업의 흔적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전시·체험 콘텐츠를 더했다.

총 부지 및 연면적 6만6755㎡(약 2만229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1일부터 관람객을 맞기 시작했으며 이날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식은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광부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문화전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 박물관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박물관에서는 안전등 충전실과 세화장 등 과거 광부들의 일상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권양기실을 개조한 카페와 갱차 탑승 체험, 산업유산과 현대미술을 결합한 기획전시 등도 마련됐다.

매주 주말에는 전시 입장객을 대상으로 하루 4차례 무료 상설 전시해설을 제공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7일부터는 유료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M650 공식 개관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모든 관람객에게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개관과 연계해 이날부터 10일까지 M650 박물관과 사북 일원에서는 '2026 탄광문화축제'도 열린다.

탄광문화축제에는 석탄산업전환지역인 정선·태백·영월·삼척·보령 등 5개 시·군이 공동 참여한다. 매년 열리는 '제30회 석탄문화제'와 함께 지역 홍보·체험 부스, 탄광문화를 주제로 한 무용극·뮤지컬, 거리예술공연, 별자리 토크쇼와 재즈 공연 등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 저녁에는 M650 박물관 일대에서 하이원 시그니처 불꽃쇼가 열린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가 담긴 자리에 강원랜드가 M650 박물관을 개관하게 돼 벅찬 마음과 함께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 탄광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고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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