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산업차관 "여성 산업인력이 우리 산업의 미래"

고양(경기)=유영호 이동우 기자, 사진=김창현
2016.05.19 16:19

[2016 K-걸스데이]"산업현장 직접 체험 'K-걸스데이' 중요한 의미… 프로그램 세분화·지원 확대"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가운데)이 19일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루트로닉}에서 산업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머니투데이 후원으로 열린 ‘2016 K-걸스데이’에서 참여 여학생들과 얘기 나누고 있다./사진=김창현기자

“여성의 산업현장 진출이 늘어나지 않고서는 한국 산업의 미래도 없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루트로닉에서 산업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머니투데이 후원으로 열린 ‘2016 K-걸스데이’에 참석한 자리에서 여성 산업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과거 ‘공장’이라 불리던 산업 현장은 더 이상 예전처럼 힘쓰는 곳이 아니다”라며 “감성·소통·창의력 등 소프트 파워가 더욱 중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현장은 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뽐낼 수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막연한 두려움을 갖던 산업현장을 우리 여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하게 해 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K-걸스데이가 여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산업현장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엔지니어·연구원 등 이·공계 직종은 경력이 단절되는 상황이 온다고 해도 다시 복귀하는데 다른 직종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며 “사회적 문제인 여성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여성의 산업인력 육성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K-걸스데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현장 체험을 하는 와중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또 자신의 적성을 찾는다면 자연스럽게 산업현장으로의 여성인력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K-걸스데이) 프로그램이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K-걸스데이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현재 4만6000명 수준인 여성기술인력을 2017년 5만5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여성인력에게 이·공계 일자리를 알리고, 현재 여성에게 문호를 닫고 있는 기업들이 문을 열수 있게 하는 등 사회 분위기를 여성 친화적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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