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디지털 농업…농진청, 아·태지역 농업협력 이끈다

전주(전북)=정혁수 기자
2025.08.05 14:08
5일 전북 전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 회의체인 '농업생명공학 고위정책회의'에서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각국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농촌진흥청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농업 및 식량안보를 위한 생명공학 기술과 디지털 농업기술을 모색하는 국제 회의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전북 전주와 인천 송도에서 잇따라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 회의체인 '농업생명공학 고위정책회의'에 앞서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권재한 청장과 각국 식량 및 인공지능(AI) 연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국제 공동연수회를 가졌다.

6일까지 진행되는 농업생명공학 고위정책회의(HLPDAB, High-Level Policy Dialogue on Agricultural Biotechnology)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의 농업생명공학 기술과 식량안보에 대한 대중의 인식 증진, 농업생명공학 관련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2002년 시작된 회의체다.

5일 전북 전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 회의체인 '농업생명공학 고위정책회의'에서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이날 국제 공동연수회에는 김남정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등 국내외 전문가 13인, APEC대표단과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농업 및 식량안보를 위한 생명공학 기술'을 을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활용 농업생명공학 연구 등을 포함해 △농업생명공학 기술 활용 신육종 연구 △농업생명공학 산물 규제 및 조화 정책 등 3개 분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작물의 생산성 향상, 유전자가위 기술과 디지털 육종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미래 비전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또 바이오 신기술이 적용된 농업생명공학 산물에 대한 아시아·유럽·아메리카 지역의 정책 동향과 함께 글로벌규제 조화와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5일 전북 전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 회의체인 '농업생명공학 고위정책회의'가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린 가운데 각국 참석자들이 연사들의 발표에 귀기울이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같은 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디지털 농업기술 워크숍에서는 아태지역 디지털 농업기술 확산을 위한 각 국의 장애물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한 디지털 농업기술 및 적용사례 △식량안보를 위한 디지털 농업기술 및 적용 사례 △디지털 농업기술의 한계 및 도전 과제 등을 중심으로 한국, 일본, 호주, 중국 등 회원국 발표가 이어졌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 농업생명공학과 디지털 농업기술은 기후변화, 인구증가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한문제를 해결할 혁신 기술"이라며 "APEC 회원국들과 다양한 R&D 협력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아태지역에서의 농업기술 확산과 농업인 역량 강화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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