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이 두자릿수 비율로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전산업생산이 '플러스'로 전환한 가운데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5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12.7% 증가했다.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9.9%)와 운송장비(19.5%) 등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다.
건설기성은 건축(14.8%)과 토목(2.9%)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나며 전월대비 11.4% 증가했다. 지난달 건설기성 증가폭은 2024년 1월(21.8%)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였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반도체 업종이 좋다보니, 반도체 업종의 건설현장 실적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3.9%)에서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5.7%),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1%)에서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생산(-1.2%), 서비스업생산(1.8%) 등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1로 0.1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