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오는 31일부터 부산역 배후 충장지하차도 우선 개통

해수부, 오는 31일부터 부산역 배후 충장지하차도 우선 개통

세종=오세중 기자
2026.03.29 14:58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부산북항 재개발지역 충장지하차도를 우선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항 재개발사업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국가사업이다. 부산역 배후의 혼잡한 도로 교통상황을 완화하고 북항 재개발 사업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 10월부터 추진됐다.

그러나 불규칙한 지반 등 예기치 못한 현장 여건 변화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준공이 지연되면서 해수부와 부산시는 공사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부산시,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기관과 지하차도 구간을 우선 개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다.

이후 지난 26일 관계기관(해수부, 부산시, 부산시설공단)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지하차도의 안전성과 시공 완성도를 최종 확인하고 우선 개통을 결정했다.

특히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지하차도 내 안전손잡이, 자동 터널 진입 차단시설 등을 적용했고 화재 시에도 열감지 센서를 통해 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였다.

충장지하차도가 개통되면 현재 왕복 6차로인 충장대로 구간에 지하차도 왕복 4차로가 추가되어, 충장고가교쪽에서 부산세관을 오가는 차량은 교차로 신호없이 지하로 바로 통과하여 이 구간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충장지하차도 우선 개통은 교통 흐름 개선과 더불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뒀다"며 "북항 재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우선 개통 및 시설물 이관 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가동하는 등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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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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