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푸드테크 '더 크게, 더 넓게'…K-산업표준화 '한 목소리'

세종=정혁수 기자
2025.11.03 05:38

한국식품연구원 '2025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성료

박선현 식품연 선임기술원이 지난 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에서 '푸드테크 분야 한국산업표준의 역할 및 지향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새로운 산업으로 부상한 푸드테크 발전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국내 푸드테크 분야의 산업표준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식품과 식생활 등 지속가능한 미래 식품 생산기술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마련한 '2025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이 최근 서울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국내외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정밀 영양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식품과 국가표준의 미래 역할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백현동 식품연 원장은 "커스터마이징 식품 시대에 국가표준은 과학적 근거와 산업적 활용을 연결하는 핵심 축"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푸드테크 산업 발전과 국제 협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심포지엄은 특별강연과 세션 1·2로 진행됐다.

특별강연 에서는 양혜순 삼성전자 부사장이 '개인 맞춤형 식품, 식생활 그리고 기술 혁신'을 주제로,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저속노화 마인드셋'을 주제로 식품기술과 웰니스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션 1에서는 박선현 식품연 선임기술원이 '푸드테크 분야 한국산업표준의 역할 및 지향점'을 주제로 푸드테크 발전에 있어서의 산업 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희숙 경희대 교수는 '커스터마이징 식품 과학 및 국내 산업 동향'에서 국내 기술과 산업 현황을 조망했다.

세션 2에서는 미국 일리노이대 팅 루(Ting Lu) 교수가 '공기·물·전기를 활용한 미생물 기반 미래식품: 공기영양소'를 주제로 차세대 지속가능 식품 생산기술을, 핀란드 국립 VTT 기술연구소 안네리 리타라 누르미(Anneli Ritala Nurmi) 책임연구원은 '식품 원료 생산을 보완하는 세포농업: 핀란드 스타트업 동향과 유럽 규제 환경'을 주제로 유럽의 최신 규제 및 산업 현황을 각각 소개했다.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기술 혁신이 빠르게 전개되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국가표준이 산업의 신뢰성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할 표준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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