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후원방문판매업자·매출액 급감…리만코리아 사업종료 영향

세종=박광범 기자
2025.11.19 10:10
자료=공정위

지난해 후원 방문판매업자와 매출액, 판매원 수 등이 모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3위 사업자인 리만코리아가 지난해 말 사업을 종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 등 매출액 기준 상위 4개사가 전체 시장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6.8%에 이르는 등 시장 양극화 현상도 심화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발표한 '후원방문판매업자 주요 정보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방문판매업자는 1135개로 1년 전(4521개)보다 74.9% 급감했다.

판매원 수 역시 같은 기간 83만2497명에서 34만3078명으로 58.8% 줄었다.

매출액 합계와 후원수당 총지급액도 각각 1년 전보다 44.4%, 46.3% 감소했다. 총매출액은 2016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공정위는 이들 주요 지표의 감소가 2023년도 기준 3위 사업자인 리만코리아가 2024년 말 후원방문판매업 사업을 종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년도 기준 리만코리아의 본사 및 대리점수는 2939개에 이른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등 매출액 기준 상위 4개사가 전체 시장 매출액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8%로 집계됐다. 이들의 등록 판매원 수도 시장 전체 등록 판매원 수의 31.2%를 차지하는 등 시장 구조가 상위 업체들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방문판매원 중 후원수당을 수령한 판매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48.1%로 전년(60.1%) 대비 12%p(포인트) 감소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후원방문판매업 등록을 하고 실질적으로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운영한 미등록 다단계업체가 적발되거나 2024년 말 등록된 1915개 업체 중 780개(40.7%)가 휴·폐업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 확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후원방문판매업자로부터 물품을 구매하거나 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업체가 적법하게 운영되는 업체인지, 후원수당 지급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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