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 1주년을 맞아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공급망안정화기금 1주년 기념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공급망 안정화는 정부나 기업 단독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할 때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11월 신규로 선정된 선도사업자 50개사를 포함해 기존 기금 지원 선도사업자,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비철금속·조선해양플랜트 관련 협회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규 선도사업자를 중심으로 공급망안정화기금 제도와 운영 현황을 설명한 뒤 출범 이후 1년간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2025년 기금 지원기업 사례 발표에서는 기금이 핵심 품목의 안정적 조달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국내 생산기반 확충 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금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공급 차질 위험을 완화하고, 자금 경색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공급망안정화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해 국내 공급망 회복력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국가보증동의 10조원 확보 △수출입은행의 기금 출연을 허용하는 공급망법 개정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규 예산 100억원 확보(2026년) 등을 추진한다.